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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팰리스 콘스탄스 내돈내산 후기

내맘대로 리뷰

by TrueTeller 2022. 9. 2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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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오늘은 조선 팰리스 콘스탄스의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한국에서 아마 비싼 호텔 뷔페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아버지 환갑을 맞이하여 다녀왔어요.

본격적인 리뷰 전에 간단 정보부터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관련 간단 정보
0. 명칭 : 조선 팰리스 콘스탄스

1. 위치 :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31 조선 팰리스(센터필드 웨스트 타워), 24층

 

콘스탄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234 · 블로그리뷰 540

m.place.naver.com


2. 운영시간 : 아래 사진 참고 부탁드립니다.

출처 : 조선 팰리스 홈페이지, 이하 동일

3. 가격 : 아래 사진 참고 부탁드립니다. 저는 주말에 갔기 때문에 인당 165,000원이었습니다.

4. 예약방법 : 02-727-7690 로 전화해서 예약

5. 전체 수용 인원수 : 186석


그럼 바로 평점부터 주고 시작하겠습니다.
제 평점은 ★★★☆ 3.5점(5점 만점)입니다.

생각보단 별로였습니다. 뭐 하나 딱히 존맛탱이다 싶은 건 없더라고요. 아리아보다 좀 더 비싼데, 음식 맛은 딱히 더 좋은지 전혀 체감이 안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서비스 등은 아주 고급스럽고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층고가 높기도 하고, 디자인도 이뻐서 아버지 환갑 기념으로 가기에는 아리아보다 더 좋았어요. 접시도 금방금방 치워주시고, 탄산수도 알아서 잔에 채워주시고, 음식 가지러 갔다 오면 매번 냅킨을 접어놓아 두시더라고요. 냅킨은 자꾸 접어두시니까 오히려 불편하더라고요 ㅋㅋㅋ

 

토요일 점심 1부에 갔는데, 사람들이 북적이는 느낌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여유롭게 음식을 구경하며 고를 수 있었어요. 

1시간 50분 동안 먹을 수 있었는데, 딱 마지막에 티 마시면서 얘기하니 나갈 시간이었습니다.

 

일단 먼저 테이블에 안내해서 앉으면 저렇게 탄산수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탄산수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첫 접시는 그릴류 위주로 가져왔어요. 

양갈비, 스테이크, 칠리새우, 전복구이 등

양갈비는 괜찮았습니다. 터키 누스렛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먹었던 것보단 못하지만, 맛있었어요. 저 민트젤리 소스던가 나혼자산다에 나와서 유명하다던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스테이크는 안심이랑 뭐 하나 다른 부위 있었는데 둘다 뭐 무난했습니다. 크게 부드럽거나 하진 않았던 거 같아요.

 

칠리새우는 새우가 상당히 큰데 맛 자체는 그냥 쏘쏘해서 저거 먹고 더 안 먹었습니다.

 

전복구이는 개 별로였어요. 아리아에선 맛있었던 거 같은데, 제가 고른 전복이 별로였던 건지 아무튼 상당히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항정살 뭐시기가 있었는데, 이거 맛 괜찮았습니다.

 

흑후추 소고기볶음인가 이것도 나쁘지 않았어요.

 

LA갈비도 먹었던 거 같은데, 무난했습니다.

 

두번째 접시는 해산물 위주로 가져왔습니다.

게, 회, 북경오리, 육회

게는 홍게인가요? 잘 모르겠는데 손질되어있어서 먹기 편하더라고요. 맛 자체는 무난했습니다. 별로 짭짤하지 않고 심심한 느낌이었어요. 맛이 잘 안 나는 느낌?

 

회는 연어, 참치, 광어, 단새우였나 그랬던 거 같은데, 다 무난했어요. 막 엄청 신선하단 느낌은 아니었는데, 또 비리다 이런 것도 아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북경오리는 처음 먹어봤는데, 흠 별로였습니다. 그닥 맛없더라고요.

 

육회는 약간 간이 쎄더라고요. 짭짤한 느낌. 나쁘진 않았습니다.

 

세번째 접시는 양갈비랑 스테이크 다시 가져오고, 게살 스프랑 새우튀김도 가져왔습니다.

양갈비, 스테이크, 새우튀김, 게살스프

이건 사진을 찍는 걸 깜빡해서 먹다가 중간에 찍어버렸네요.

게살스프는 생각보다 맛이 없어서 먹다 남겼습니다.

 

새우튀김은 잘 튀겨서 나쁘지 않았어요. 맛있었습니다.

 

네번째는 아이스크림 하나 가볍게 먹었습니다.

쿠앤크 아이스크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더라고요?

직원 분께 맛 골라서 말씀드리면 한 스쿱 떠주시더라고요. 쿠앤크 맛으로 받아왔는데, 맛있었습니다.

 

다섯번째 접시입니다.

홍게, 멜론, 키위, 파인애플

홍게를 좀 더 가져왔는데, 손질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죠? 뚝 부러뜨려서 쑥 뽑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먹기 좋게 나옵니다.

맛이 심심해서 여러 개 더 가져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파인애플은 무난했어요. 그리 달진 않더라고요.

 

키위는 상큼 달달해서 괜찮았고, 멜론도 달달해서 괜찮았습니다.

 

여섯번째 접시입니다. 디저트 위주로 가져왔어요.

멜론, 시그니처 디저트, 초코 가나슈 케이크

저 아이스크림 콘 모양이 약간 시그니처 디저트라고 들어서 기대했는데, 그냥 쏘쏘하더라고요.

안 먹어도 전혀 안 아쉬울 맛이었습니다. 

 

초코 가나슈 케이크는 달달하고 찐한 초콜릿 맛이 나서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맘에 들었습니다.

 

일곱번째는 아이스크림 다른 맛으로 한 번 더 받아왔습니다.

아카다미아 넛 아이스크림

이번엔 아카다미아 넛 맛으로 받아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별로였습니다. 

쿠앤크나 한 번 더 먹을 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뭔가 호두마루 느낌으로 생각하고 가져왔는데, 아카다미아 넛이 너무 많아서 아이스크림보다 견과류가 씹히는 맛이 훨씬 강하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은 씹히는 게 없는 게 좀 더 제 취향이라 별로였습니다.

 

여덟번째 접시입니다.

멜론, 키위, 파인애플, 케이크

저 케이크 이름이 기억 안 나는데, 뭔가 이쁘게 생겼었어요. 

맛 자체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기억에 안 남는 맛인데, 먹었을 때도 그저 그래서 많이 남겼습니다.

 

마지막은 콘스탄스 마카롱과 아이스 그룬마티니 티로 마무리했습니다.

콘스탄스 마카롱, 아이스 그룬마티니 타

다 먹어갈 때쯤 후식으로 콘스탄스라고 새겨진 마카롱을 주십니다.

아마 색 별로 맛이 다른 거 같은데, 랜덤으로 주시는 거 같아요.

제가 먹은 건 녹색이었는데 달달하긴 했던 거 같은데, 뭔 맛인지 모르겠더라고요.

이미 배부른 상태라 그런가 더 맛이 잘 안 느껴졌습니다.

 

그룬마티니 티는 테이블에 보면 커피나 티 종류 인당 1잔씩 시킬 수 있는 거 같아서 시켜서 마카롱과 함께 먹었는데, 음 살짝 씁쓸한데 향이 괜찮았습니다. 맛 자체는 녹차랑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뭐 무난했어요.

 

이렇게 먹고 왔는데요. 이것 말고도 많은 음식들이 있었는데, 저는 딱히 끌리는 게 별로 없어서 위에 사진에 있는 것들만 먹었습니다. 골고루 먹어야지 생각하고 먹은 건데도,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종류를 먹지는 않았네요.

 

이렇게 하나씩 다시 맛을 복기해보니,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습니다. 

양갈비, 전복, 게 등 평상시에 잘 먹지 못하는 것들도 먹을 수 있는 것도 좋고요.

그렇지만 맛 자체는 인상적인 게 별로 없어요. 와 진짜 맛있었다. 이런 생각이 드는 메뉴가 없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다 정도의 느낌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인당 가격은 165,000원이니, 이 돈을 내고 가면 완전 만족하고 올 것 같냐 하면 그건 아니라서 3.5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보다 저렴한 아리아가 더 맛있었던 건 기분 탓인지 진짜 아리아가 나은 건지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

 

마지막은 결제 영수증 사진과 함께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성인 4명 주말 런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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