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골든치즈렐라 치킨버거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버거킹에서 이번 주 월요일에 신상이 나왔죠?

골든치즈렐라 와퍼는 월요일에 리뷰했었죠.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드립니다.

버거킹 골든치즈렐라 와퍼 내돈내산 후기

이번에는 지난번에 다루기로 했던 골든치즈렐라 치킨버거입니다.

 

킹오더 기준으로 단품 8,500원, 세트 10,000원, 라지세트 10,700원입니다.

세트로 바꾸면 1,500원이 늘어나니 세트 가성비는 역시 좋지 않습니다.

골든치즈렐라 와퍼보다는 다 1,000원씩 저렴하네요.

 

판매 기간은 9월 19일부터 11월 27일까지로 두 달 정도입니다.

 

평점 주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제 점수는 ★★ 2.0점(5점 만점)입니다.

골든치즈렐라 치킨버거

저 기대 안 했는데도 별로였습니다. 이것도 골든치즈렐라 와퍼처럼 디아블로 소스 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갈색 소스인데, 불고기 소스나 바베큐 소스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가 잘 모르겠어요. 좀 따로 노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빵의 맛과 향이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내더라고요. 저는 빵맛이 나대는 걸 싫어하는데, 얘는 그래서 확실히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나중가서 소스가 없어지니, 빵의 맛과 향이 더 부각되었는데, 개인적으론 그다지 맛있는 빵이 아니라서 별로였습니다.

 

재료는 치킨 패티 1장, 체다치즈 + 모짜렐라 치즈 섞인 패티 1장, 양상추, 마요네즈, 양파, 할라피뇨, 갈색 소스 정도입니다.

 

토마토가 빠지고 할라피뇨가 들어간 거 같은데, 흐음. 

일단 할라피뇨 자체는 괜찮았어요. 느끼함을 확실히 잡아주더라고요.

갈색 소스도 불고기 소스인지 바비큐 소스인지는 모르겠지만 달달하니 퍽퍽함을 많이 줄여줍니다.

 

하지만 언제나 버거킹의 치킨 패티는 맛 없는 거 같아요. 

닭가슴살인지 혼합육인지 아무튼 부드러운 패티가 아니라서 뻑뻑합니다.

 

오늘따라 치즈렐라 패티라고 할까요. 그것도 맛이 뭔가 월요일보다 덜 한 느낌이었어요. 

골든치즈렐라 치킨버거 다른 재료와의 조화 탓인 건지 치즈의 진한 맛은 잘 체감 안 되고, 느끼함이 부각되었습니다.

 

그래서 먹으면서 아쉬웠습니다. 이건 천원 더 내고 골든치즈렐라 와퍼를 먹는 게 맞는 거 같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론적으로 저는 별로 추천 안 드립니다. 제 돈 주고 다시 사 먹을 일은 절대 없을 거 같아요.

버거킹은 치킨패티 개선이 좀 시급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