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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핫통삼겹베이컨박스 + 에그타르트 내돈내산 후기

내맘대로 리뷰

by TrueTeller 2021. 6. 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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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음식은 KFC의 신상이죠. 핫통삼겹베이컨박스입니다. 거기에 추가로 유튜버 선바님이 맛있게 드시던 에그타르트까지 하나 추가해서 리뷰해보려 합니다.

 

지난 6월 24일 직접 매장에 가서 포장으로 픽업해왔습니다.

가격은 핫통삼겹베이컨박스가 10,000원, 에그타르트 1개가 1,800원입니다.

구매 인증 사진

통베이컨이라 버거킹을 따라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평점과 함께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1. 핫통삼겹베이컨박스 : ★★★ 3점(5점 만점)

핫통삼겹베이컨박스 포장된 모습(왼쪽), 핫통삼겹베이컨박스 구성 에그타르트는 제외 필요(중앙), 핫통삼겹베이컨버거(오른쪽)

음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핫통삼겹베이컨버거 1개 + 감자튀김 + 음료 + 치킨 1조각에 만원이라 나름 다채로운 구성에 탄단지 밸런스가 맞는 한끼 식사가 아닌가 합니다 ㅋㅋㅋ

 

가성비가 있다고까지 보긴 살짝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뜨끈한 국밥을 먹고도 2천원을 남을테니까요.

 

일단 감자튀김은 무난했습니다. 맘스터치의 감자튀김하고 비슷한 맛이 아닌가 싶어요. 양념이 좀 되어있는 스타일?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치킨은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역시 KFC는 이름부터 치킨집이긴 하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세트 구성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ㅋㅋㅋㅋㅋ

 

문제의 핫통삼겹베이컨버거입니다. 얘가 사실 메인인데 얘 때문에 점수 다 깎아버렸습니다. 저는 이 녀석을 왜 그냥 통삼겹베이컨 버거라고 생각했을까요? 그렇습니다. 얘의 풀네임은 "핫"통삼겹베이컨버거입니다. 분명 언급하고 있습니다. "핫"이라고요. 저 한글자를 인지하지 못한 제 탓입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매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에그타르트 때문에 입천장을 데여서 그런지, 입천장을 때리는 맛이었습니다. 오버하자면 불닭볶음면 수준이랄까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자면 신라면과 불닭볶음면 중간 정도에 위치한 매운맛을 보유하고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버거 자체의 맵기로는 조금 과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소스가 문제이지 않을까 싶어요. 주황색 빛 도는 소스가 범인인 것 같습니다. 맛 자체는 어디선가 먹어본 맛이 나더라고요. 뭔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애매한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먹어본 것도 같은데 이 비슷한 맛이 뭘까 고민하던 중에 생각난 맛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중, 고등학생 때 매점에서 먹었던 "좋은돈갑내기"라는 버거입니다. 이 소스에서 매운 맛을 빼면 뭔가 비슷한 맛이었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통삼겹베이컨 자체의 맛도 그렇게 막 인상적이지는 않았어요. 크게 베어물어 다른 것들과 함께 먹으면 존재감이 그렇게까진 크지 않았습니다. 단독으로 먹으면 기네스통베이컨와퍼에 있는 통베이컨 마냥 햄 비스무리한 맛이 났습니다.

 

치킨패티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다같이 먹으면 역시나 별맛 안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소스의 존재감이 워낙 강해서, 다른 모든 재료는 그냥 식감을 느끼게 해주는 정도인 조연 정도의 존재감을 느꼈습니다. 별로 막 그렇게 맛있다 소리가 나오는 맛이 아니었습니다. 좀 기분 나쁘게 맵달까요? ㅋㅋㅋㅋ 

 

결론적으로 제 입맛으로는 아마 다시 제 입 속에 들어오는 일이 없는 녀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나마 좋았던 건 추억의 매점 간식인 돈갑내기를 떠올리게 해줬다는 정도인 것 같네요.

콤보를 시켜서 치킨 1조각과 음료라도 건진게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운 거 싫어하시면 무조건 피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매운 걸 잘 드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뭐 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맛 볼 수 있는 그런 익숙한 맛은 아니어서 신선하긴 했습니다. 비슷한 맛을 찾으려면 중, 고등학생 때까지 기억까지 떠올려야하니 꽤나 새로운 맛이긴 하네요.

 

2. 에그타르트 ★★★★ 4점(5점 만점)

KFC 에그타르트

와 이 녀석. 선바님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시길래. 하나 시켜본 건데,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기대를 하고 먹었음에도 맛있다니, 4점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녀석입니다.

 

겉에 테두리 부분은 레이어가 층층 쌓여있는 포토샵 스타일로 만들어져있고, 내부의 계란 부분은 매우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따듯하고 계란 부분은 살짝 뜨거운 감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 한입 베어물었다가 입천장 다 데였습니다. 조심하세요 ㅋㅋㅋ. 조심한다고 안 데일 수 있는 건가 싶긴 하지만요 ㅋㅋㅋㅋ

 

에그타르트 그래도 나름 몇 군데서 먹어보긴 했는데, 그 중에 원탑이 아닌가 싶습니다. 

홍콩인가에서 유명한 에그타르트 먹었을 때도 막 그렇게 맛있다 못 느꼈던 거 같은데, 얘는 맛있었어요.

KFC에서 무언가를 사오게 된다면, 앞으로도 에그타르트 1개씩은 무조건 추가할 것 같은 훌륭한 맛입니다. 

 

겉바속촉이 바로 이것이다를 보여주는 디저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안 드셔본 분이 계시다면 KFC 에그타르트는 꼭 한 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면서 이번 내돈내산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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