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오늘은 나름 신상이죠. 신라면볶음면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어머니가 마트에서 사 오셨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제가 산 건 아닙니다만 ㅋㅋㅋㅋㅋ
가격은 사는 곳 따라 다 다른 거 같더라고요?
보통 낱개가 아니라 4봉지 세트로 파는 거 같은데,
3,380원 ~ 3,980원 선에서 대부분 사시는 거 같습니다.
어머니에게 듣기론 4천원쯤으로 들은 거 같은데 말이죠.
그 누구보다 비싸게 샀다고 볼 수 있겠네요. 오졌다..
평점과 함께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신라면 볶음면 : ★★★ 3.0점(5점 만점)
1개에 600 칼로리라고 하던데,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무지성으로 일단 2개 끓이고 보았습니다.
다 먹고 생각해보니 1,200 칼로리를 먹은 거군요 ;;;
친구에게 들은 말이지만, 저는 음식 사진을 참 못 찍는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어... 생각보다 그냥 그랬습니다. 약간 3점 줄까 2.5점 줄까 고민해봤는데, 처음 먹은 날에는 2.5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생각해보니, 3점 줘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2.5점 주려던 이유는 딱 먹고 나서 다음에는 내돈 주고 다시 안 사 먹을 것 같다는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닌가 어쩌다 또 사 먹을 수도 있으려나 싶은 생각이 슬금슬금 들기 시작했습니다. 매력이 저에겐 좀 늦게 온 느낌입니다.
맛 자체는 크게 색다를 거 없었습니다. 대강 신라면 볶음면이라면 이런 맛 아닐까 싶은 그 맛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달까요? 사실 신라면 자체도 먹은 지가 상당히 오래되었기 때문에, 신라면 맛이 뭐였지 싶긴 했어요.
그래서 이 신라면 볶음면을 먹으면서도 이게 신라면의 맛이라고 할 수 있나? 싶었는데 천천히 생각해보니 군대에서 짜파게티와 신라면을 섞어먹었을 때, 함께 느껴졌던 신라면 스프 맛이 떠오르면서 오 신라면 맛이 맞는 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신라면 스프를 국물에 넣어서 끓여먹는 것과 신라면 스프를 면에 직접 뿌려서 비벼먹는 것은 같은 신라면 스프를 쓴다고 해도 맛이 다릅니다. 그 사실을 저는 간과했던 것이죠.
신라면 볶음면을 먹은 당일 이를 닦으면서 느껴지는 신라면 스프향을 통해, 아 내가 먹은 것이 신라면 볶음면이 맞구나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습니다.
뭔가 쓰다 보니 잡소리가 길어졌는데 ㅋㅋㅋㅋ
맛을 설명하자면, 생각보다 얇은 면발에 양념이 잘 배여서 상당히 짭짤하면서 매콤한 자극적인 맛입니다. 먹자마자 오 신라면 맛이 난다라고 보기엔 살짝 어려울 거 같아요. 신라면을 짜파게티와 섞어먹는 방법 등으로 먹어보신 적이 없는 분이라면, 이게 신라면 맛인가 싶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닌가 신라면 먹은 지가 오래되어서 저만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ㅋㅋㅋ
일단 중요한 게 맵기라고 보는데, 불닭볶음면 보단 훨씬 덜 맵습니다. 맵찔이한테는 살짝 버거울 수도 있을 거 같긴 한데, 도전 자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불닭볶음면과 짜파게티를 섞은 불닭짜파보다도 덜 맵습니다. 기본 국물 신라면보다는 매운 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먹을 때는 막 엄청 맵다 이런 느낌은 아닙니다. 다만, 우리의 장과 속에게는 매운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불닭볶음면 정도까지는 아닌데, 화장실 가면 지옥까진 아닌데 꽤나 고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 이 정도 매운 걸 먹고, 배탈이 나는 게 맞는 건가 싶어서 살짝 짜증 나는 데, 장과 항문은 거짓말하지 않으니까요. 끄덕.
얇은 면발도 나름의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짜파게티는 끓는 물에 5분은 더 끓여야 하는데, 이 신라면 볶음면은 2분만 더 끓이면 되더라고요? 진정한 패스트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 식감이 신라면이나 짜파게티 등과는 달랐어요. 그나마 비빔면에 좀 더 가깝지 않나 싶은 식감이었던 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신라면 모양의 동그란 거 어묵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그거 뭐 별 다른 맛은 없습니다. 따로 먹어야 어묵인가 싶은 맛이 나는 거 같아요. 면과 함께 먹을 땐 존재감 별로 없더라고요. 보기 좋으라고 있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나 신라면 볶음면이다라고 인스타에 자랑하라는 느낌일까요?
저는 먹을 때, 갓김치, 파김치, 열무김치와 함께 먹어보았는데, 맛 자체가 일단 상당히 짠 편에 속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허연 편인 열무김치와 먹었을 때 가장 괜찮았습니다. 파김치와 갓김치는 함께 먹으면 짠맛이 너무 과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함께 먹는 김치는 열무김치나 백김치 등 약간 덜 짠 느낌의 김치를 추천드립니다. 단무지랑 먹으면 괜찮을 것 같기도 하네요.
결론적으로 신라면 볶음면을 평가해보자면, 뭐 그렇게 나쁘진 않다. 첫날에 먹었을 때는 친구들에게 다 별로다 먹지 말라고 하긴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다시 먹어볼까 싶은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나름의 중독성은 있는 맛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한 번쯤 사서 드셔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불닭볶음면이 너무 맵다 싶은 분들에게는 괜찮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맵찔이용 불닭볶음면의 탄생이 아닌가 싶네요.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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