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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프리퀀시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 예약 성공 후기

내맘대로 리뷰

by TrueTeller 2021. 7. 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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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최근에 어쩌다 보니 스타벅스를 많이 먹어서 프리퀀시가 꽤나 쌓였더라고요.
적립 기간이 다음주 월요일인 7월 12일이면 끝나고, 기념품 증정 기간도 다다음주 월요일인 7월 19일이면 끝나더라고요?
기간도 얼마 안 남았고 일반 프리퀀시 6개만 더 모으면 완성이길래. 당근마켓에서 5천원에 6개 구매해서 완성하였습니다.

커피 사서 일반 프리퀀시 6개 채우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로 6개 먹어도 4,100원 x 6 = 24,600원이기 때문에 모자라신 분들은 그냥 당근마켓에서 사는 게 이득인 거 같습니다.

아 근데 당근 마켓에 사지 마시고, 지인들에게 물어봐서 받으시는 게 더 좋은 거 같긴 합니다. 어차피 버려질 프리퀀시라서 그런지 흔쾌히 주려는 지인들이 많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물어보기 미안해서 당근마켓으로 샀는데, 출근해서 팀장님이 딱 일반 프리퀀시 6개 남아있는 거 보고 괜히 샀다 싶긴 했습니다 ㅋㅋㅋㅋ 당근마켓에서 구매하실 분들은 그전에 인맥을 사용합시다.

아무튼 저는 그렇게 7월 5일 오후 11시 12분쯤 프리퀀시를 아래처럼 완성하였습니다.

완성된 프리퀀시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이제 그냥 여유롭게 스타벅스 어플로 증정품 예약하고 받아오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었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아니더라고요? ㅋㅋㅋㅋ 거의 뭐 콘서트 티켓팅 저리 가라 하는 지옥이 기다리고 있던 것입니다.

일단 저 상태에서 증정품 예약하기 눌러서 예약하려고 해보니, 스타벅스 서머데이 쿨러 녹색하고, 스타벅스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이 품절이라고 안 떠 있길래 오 되나 보다 하고 눌렀습니다. 그리고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 가능한 매장을 선택했더니 하나도 안 뜨더라고요. 오류인 줄 알았어요. 날짜를 바꿔도 전혀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때 아 뭔가 잘못되었다 싶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제서야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매일 오전 7시에 새로운 증정품 재고가 들어오고 그때 시도해야 한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아 그렇구나 근데 이것 때문에 7시에 일어나기는 또 싫더라고요. 어차피 출근 때문에 7시 30분에 일어나야 하니 그때 해봐야겠다 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어플에 접속해서 증정품 예약하기를 눌러보니 대기 인원이 9만명인가 뜨더라고요. 실화인가 싶었습니다. 아 이거 이런 가벼운 마음가짐으로는 프리퀀시 날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제 폭풍 검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각종 예약 후기와 팁을 블로그들과 유튜브 통해서 보고, 이게 콘서트 티켓팅 급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성공하려면 오전 6시 30분쯤에는 일어나서 미리 어플 접속하고 대기하고 그래야 하더라고요. 하... 피곤한데 때려치울까 생각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프리퀀시 6개 5천원에 살게 아니라 다 팔아버릴 걸 하는 후회가...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산 것을 저는 도전하였습니다.

오늘 7월 7일 오전 6시 40분쯤 일어나서 어플에 접속했습니다. 들어가는 것도 대기가 걸리더라고요? 2만명쯤? 다들 왜 이리 부지런한 것인가... 들어가서 프리퀀시 메뉴 누르니 또 대기가 걸리더군요. 꽤 대기가 길었던 거 같아요. 들어가고 나니 이미 6시 50분이 넘어갔던 거 같아요. 증정품 예약하기를 누르니 대략 8만명쯤 대기가 잡히더라고요. 아래 사진처럼요.

7월 7일 오전 6시 54분 상황

아 망했다 싶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일단 서머데이 쿨러 그린은 버리고, 싱잉 랜턴이라도 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6시 59분이 되었는데 아직도 대기가 7만명이더라고요.

7월 7일 오전 6시 59분 상황

그럼 그렇지... 역시 망한 것이었습니다. 근데 어제 여러 팁을 보다가 비행기 모드를 했다가 풀면 대기 인원을 뚫고 들어가진다는 팁을 봤어서 그거나 시도해보자 하였습니다. 이미 막혔다는 후기가 꽤나 있긴 했는데, 그래도 이미 그른 거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그 결과는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7월 7일 오전 7시 2분 상황

그렇습니다. 개똥망이었습니다. 안 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뚫기는 개뿔... 튕겨서 다시 줄 섰습니다. 편법은 통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망했는데 잠이나 더 자자하고 켜 둔 채로 좀 더 잤어요. 그러다 대략 7시 20분쯤 눈 떴는데, 화면이 꺼져있더라고요. 잠금 풀고 들어가 보니 웬걸? 증정품 예약 화면으로 들어가져 있더라고요.

뭐지? 싶었지만 바로 남아있던 싱잉 랜턴 민트 고르고 날짜 고르고, 가까운 매장 눌러서 예약했습니다.
되더라고요?

성공!!

그렇습니다. 성공했습니다. 대기 인원 99,999명 넘는 거 보고 글렀다 싶었는데, 운 좋게 성공하였습니다.
결과 보니 7시 22분쯤 예약에 성공했네요. 얼떨결에 성공한 느낌. 매장 눌렀을 때 8개 정도 재고 있는 거 보고 되겠네 싶긴 했습니다.

저희 동네 매장이 널널해서 그랬던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7시 2분에 대기 99,999명 이상 걸려도 가능할 수도 있으니,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아 물론 서머 데이 쿨러 노리시는 분은 저렇게 되었을 땐 이미 글렀다고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아무튼 일단 증정품 예약 누르기 전까지 2번(스타벅스 어플 접속 1번, 프리퀀시 메뉴 이동 1번) 대기를 해야 하니, 6시 30~40분쯤에는 일어나긴 해야 하는 거 같아요. 증정품 받자고 내가 이렇게 일찍 일어나야 하나 싶긴 한데, 어쩌겠습니다. 미리미리 프리퀀시 안 모으고, 증정품 떨어갈 때쯤 프리퀀시를 완성한 제 탓이지요.

다음부터는 프리퀀시 모을 거면 아예 빨리 모아서 예약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해 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래도 두 번째 시도만에 성공해서 다행입니다.

예약한 건 당일에 매장 운영시간 중에 수령 안 하면 노쇼 되고, 일주일 동안 예약 못하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예약한 매장은 22시까지라서 퇴근하고 가도 충분하긴 했는데, 혹시나 야근하고 그럴지도 모르니, 일찍 일어난 김에 그냥 빨리 나와서 수령하기로 하였습니다.

출근길에 예약 매장에 들러서, 프리퀀시 증정품 타러 왔다고 말씀드리고 바코드 보여드리니 아래 사진처럼 영수증 주시고, 챙겨주셨습니다.

싱잉 랜턴은 건전지랑 C타입 선 같이 꽂으면 고장 날 수도 있다고 둘 중 하나만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중요! 건전지 넣었으면 C타입 충전기 꽂아 쓰지 말고, 건전지 안 넣었을 때만 C타입 선 꽂아서 사용하기, 따로 건전지나 C타입 선이 들어가 있진 않았습니다.)

증정품 영수증(왼쪽), 수령한 모습(중앙), 서머 나이트 랜턴 민트 개봉 후 모습(우측)

위쪽 오른쪽 사진처럼 사무실 도착해서 뜯어봤는데, 생각보다 실물이 이쁘더라고요.
불빛은 생각보다 풀로 땡겨도 약한 느낌이더라고요, 노래 음질도 유튜브로 미리 본 것처럼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커피 먹으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공짜 기념품인데 뭐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싶었습니다.

이왕 다 모은 거 증정품으로 바꿔야 좋은데, 만약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놔두셔도 음료 톨 사이즈 쿠폰 2개로 바뀐다는 거 같더라고요. 일찍 일어나서 예약하기 귀찮으시다면 도전 안 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은 거 같습니다. 굳이 잠을 줄이고, 스트레스받아가며 받아야 하나 싶긴 했습니다.

저도 여러 번 실패했으면 그냥 때려쳐하고 포기했을 거 같아요. 아 그리고 혹시 아직 프리퀀시 다 못 모았는데 얼마 안 남아서 모아볼까 하시는 분들은 차라리 그냥 당근 마켓에 그 프리퀀시 파는 게 맘 편할 수도 있다 싶긴 합니다.

어떤 방향이든 스트레스 덜 받고 만족스러운 쪽을 선택하시길 바라요. 서머데이 쿨러 그린과 싱잉 랜턴 민트, 핑크는 곧 재고가 다 떨어질 수도 있다는 거 같던데, 아직 못 증정품 수령 못하신 분들도 얼른 예약 성공하셔서 받으시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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