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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그루트 애딕트 라임 바질 & 만다린 샴푸(Dr. Groot ADDICT Lime Basil & Mandarin SHAMPOO) 내돈내산 후기

내맘대로 리뷰

by TrueTeller 2022. 5. 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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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샴푸 리뷰는 처음 해보는 거 같네요. 원래 딱히 가려서 할 생각은 없었는데, 하다 보니 버거킹 리뷰만 주구장창 했네요.

 

이번에 제가 리뷰해 볼 상품은 바로 닥터그루트 애딕트 라임 바질 & 만다린 샴푸(Dr. Groot ADDICT Lime Basil & Mandarin SHAMPOO)입니다. 영어로 적혀있길래 영어 제품명도 함께 적었습니다.

 

저는 올해 3월 네고왕에서 할인 이벤트 할 때 닥터그루트 애딕트 샴푸 다섯 가지 향을 1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이 라임 바질 & 만다린 향 샴푸 100ml는 3,000원에 구매한 셈이네요. (ml 당 30원)

 

현재 최저가 기준으로 28,980원(배송비 3천원 포함)에 680ml짜리를 파네요. (ml당 약 43원)

 

네고왕이 확실히 싸긴 하네요. 보통 용량이 적으면 더 비싼데 말이죠. 할인 안 했으면 물론 더 비싸지만요.

 

자 그럼 본격적인 후기를 평점과 함께 시작해보겠습니다.

제 점수는 ★★★☆ 3.5점(5점 만점)입니다.

 

생긴 건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사용 전 사진, 가운데 빨간 네모 친 부분이 라임 바질 앤 만다린(왼쪽 사진), 다 쓴 샴푸(오른쪽 사진)

빵빵했던 샴푸가 오른쪽 사진을 보면 다 쭈그러들었죠? 네 다 썼다는 이야기입니다. 음 제가 매번 저 샴푸를 사용해서 감은 건 아니어서 생각보다 다 쓰는데 오래 걸렸던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생각보단 괜찮았습니다. 향이 좋았어요. 

 

향 설명이 샴푸 뒤쪽에 톡 쏘는 그린 라임향, 싱그러운 바질 향에 향기로운 백리향이 더해져 눈부신 카브리브해 해변을 연상시키는 향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카리브해는 이런 향이 나는 걸까요? 가보고 싶네요. 일단 지금 남은 샴푸 뚜껑열고 냄새를 코에 들이붓고 있는데요. 역시 좋은 향입니다. 여름에 쓰기 좋은 시원한 향입니다. 라임과 바질, 백리향인 거겠죠 이게? 라임과 바질은 확실히 느낌 있는 거 같은데, 백리는 향을 잘 몰라서 모르겠네요. 아무튼 향기의 조화가 좋습니다. 

 

이 향이 과연 호불호를 탈지 의문이네요. 누구나 좋아할만한 향이 아닐까 생각해요. 특히 여름에 쓰면 더 기분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의 습하고 땀나는 짜증 나는 느낌이 아닌 바닷물 속에 몸은 들어가 있는데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오는 듯한 그런 상쾌함이 느껴지는 향입니다.

 

향은 이 정도면 충분히 말씀드린 거 같고, 샴푸 자체는 투명한 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거품양 자체는 머리를 충분히 미온수로 적신다면 나쁘지 않게 나오는 거 같아요. 머리가 덜 젖으면 전 짧은 머리인데도 불구하고 많이 짜도 거품이 잘 안 나긴 하더라고요. 

 

물로 헹궈냈을 때, 느낌은 부드럽진 않습니다. 오히려 좀 뻣뻣한 느낌에 더 가까워요. 그렇다고 뭐 비누로 감았을 때, 정도는 아니긴 한데, 일반적인 헤드앤숄더 샴푸 같은 거 썼을 때보다 뻣뻣한 느낌이었습니다.

 

볼륨이 살아난다 뭐 그런 얘기가 있던데, 그건 잘 모르겠네요.

 

탈모증상완화는 샴푸에 적혀있긴 한데, 이런 거 의미 없는 거 아시죠? 탈모면 그냥 탈모약 먹으세요. 그게 최곱니다. 괜히 이 샴푸만 쓰면 탈모가 멈추지 않을까 하는 헛된 기대 버리십쇼. 하루라도 빨리 피부과 찾아가서 탈모인지 아닌지 진단받고 탈모라면 약 먹는 게 최고입니다. 

 

향의 지속시간이 막 48시간이니 하는 소리가 있던데, 두피가 건성인 분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한데, 저처럼 지성이면 솔직히 48시간은 아닌 거 같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이 샴푸로 샴푸하고 나가면 퇴근하고 집에 올 때 정도까진 지속되는 거 같기도 합니다. 퇴근하고 집 와서 정수리 만지고 맡아보면 아직 향이 남아있는 느낌?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지속력인 거 같아요.

 

그렇지만 아침에 샴푸하고 나가서 일할 때, 이 샴푸향이 제게 계속 느껴지진 않습니다. 사실 향수도 그렇죠? 스스로에게는 잘 안 느껴지니까요.

 

머리가 긴 여자분들이면 본인 머리 향이 느껴질 거 같기도 한데, 전 짧은 머리의 남자라 그런가 딱히 의식하지 않으면 향이 안 느껴지더라고요. 그게 좀 아쉽긴 해요. 딱 샴푸 할 때만 이 향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아쉽습니다. 

 

저는 향을 보고 산 샴푸이기 때문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라임 바질 앤 만다린 향 좋아요. 한 번쯤은 여유되시면 써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머릿결이 좋아지길 원한다거나 탈모증상완화를 원하시는 분들에겐 추천드리지 않고, 샴푸 하며 좋은 향을 느끼고 싶고, 정수리 냄새가 덜 나면 좋겠다 싶은 분들에겐 좋은 샴푸인 거 같습니다.

 

이 정도면 대강 하고 싶은 말씀은 다 드린 것 같으니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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