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상 스파이시 도넛 치킨 버거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버거킹 신상이 어제 나왔죠?

버거 2개, 사이드 1개 이렇게 총 3개가 나왔는데, 방금 크리스피 도넛 치킨 버거 후기는 올렸고, 이번엔 제가 원래 먹고자 했던 스파이시 도넛 치킨 버거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크리스피 도넛 치킨 버거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 참고해주세요.

 

버거킹 신상 크리스피 도넛 치킨 버거 내돈내산 후기

 

크리스피 도넛 치킨 버거와 마찬가지로 올데이킹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따로 할인은 없었습니다.

킹오더 기준으로 단품 4,900원, 세트 5,900원, 라지세트 6,600원입니다.

 

판매기간은 5월 9일 월요일부터 7월 3일 일요일까지 약 2개월 정도입니다.

한정판 상품이네요.

 

평점 주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제 점수는 ★★★☆ 3.0점(5점 만점)입니다.

 

저는 세트로 주문했고, 생긴 건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세트 구성 사진(왼쪽), 스파이시 도넛 치킨 버거(중앙), 스파이시 도넛 치킨 버거  내부(오른쪽)

예상대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비주얼도 살벌하죠? 더럽게 매워 보이네요 ㅋㅋㅋㅋ 하지만 막상 그렇게 맵지는 않습니다. 

 

내용물도 크리스피 치킨 버거에 비해서 더 마음에 듭니다. 도넛 치킨 패티 1개, 양상추, 디아블로 소소, 양파 정도 들어있습니다. 들어간 재료 개수는 똑같지만 밸런스 측면에서 저는 크리스피보단 스파이시가 더 좋았습니다.

 

도넛 치킨 패티는 크리스프 도넛 치킨 버거 리뷰할 때도 적었지만, 가슴살 느낌이라 뻑뻑합니다. 가운데가 뚫려있어서 양이 적어 보이지만 두꺼워서 아마 재료값을 아끼려고 그랬다고 보긴 좀 억까인 거 같아요. 아무튼 씹는 맛은 있지만 촉촉한 느낌은 아니라서, 싸이버거 치킨패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많이 실망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전 애초에 기대가 없었기에 실망할 것도 없었지만요.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는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디아블로 소스가 들어간 이상 맛이 심심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게다가 양파까지 들어가서 풍미가 조금 더 살아납니다. 피클보단 역시 양파죠. 결과적으로 안에 들어있는 이런 재료들 덕분에 덜 뻑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단 잘 넘어가는 느낌? 

 

마찬가지로 디아블로 소스가 들어간 더블오리지널 디아블로 버거보단 못한 느낌이지만, 소고기 패티보다 치킨 패티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싸이버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역시 가슴살 느낌이 나는 도넛 치킨 패티는 아쉽습니다. 촉촉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사실 크리스피 도넛 치킨 버거나 스파이시 도넛 치킨 버거나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버거킹 치고는 특히 더 그렇죠. 싸이버거와 비교하면 또 밀리긴 하는데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크리스피 도넛 치킨 버거 나쁘진 않지만 역시나 다시 먹진 않을 거 같습니다.

 

맛없는 정도까진 아니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은 스파이시 도넛 치킨 버거는 한 번쯤 먹어보시는 걸 추천드리며, 이번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