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불고기몬스터 세트 + 어니언링 변경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아 버거킹 제 최애 메뉴였던 몬스터베이비XL 세트가 사라졌더라고요?

그리고 그 자리를 불고기몬스터 세트와 BBQ몬스터 세트가 차지한 거 같은데, 아닌가 원래 있었으려나요? ㅋㅋㅋ

아무튼 몬스터베이비XL 세트가 사라지고 나서야 눈에 들어온 두 녀석들 중에 불고기몬스터 세트를 먼저 먹어보았습니다.

 

새로운 걸 먹었으니 리뷰를 남겨야하지 않겠습니까.

 

항상 그렇듯 킹오더로 주문하고 픽업해왔습니다.

불고기몬스터 세트의 가격은 5,900원입니다.

저는 감자튀김을 어니언링으로 변경했더니 300원 추가되어서, 6,200원이 되긴 했습니다.

올데이킹 메뉴이기 때문에, 버거킹 치고는 싼 편이죠.

구매인증 사진

평점 바로 매기고 시작하겠습니다.

불고기몬스터와 어니언링을 나눠서 평점과 리뷰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먼저 불고기몬스터 평점은 ★★ 2점(5점 만점)입니다.

 

음 생긴 것과 재료는 몬스터베이비XL와 그다지 큰 차이 없는 거 같은데, 이상하게도 제게는 매력이 확 떨어지는 맛이었습니다. 다시 돈 주고 사 먹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생긴 건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불고기몬스터 세트 구성, 어니언링 변경 시(왼쪽), 불고기몬스터(중앙), 불고기몬스터 안쪽(오른쪽)

몬스터베이비XL를 먹어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생긴 것만 보면 위 사진처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속 재료도 비슷비슷한 거 같고요.

 

소고기 패티 1개에 닭고기 패티 1개, 양상추, 양파, 치즈 정도?

디아블로 소스도 동일하고, 빵에 안 보이던 깨가 보이긴 하네요. 빵이 좀 다른가 봅니다.

 

그렇지만 빵의 맛 자체는 그렇게까지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마요네즈가 좀 덜 들어가고, 불고기 소스가 들어가는 게 가장 큰 차이일 거 같은데요.

이 불고기 소스 맛이 단독으로 손가락에 찍어 먹어 보았을 때는 나쁘지 않은데, 다른 재료들과 함께 먹으면 좀 조화를 깨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디아블로 소스와 특히 궁합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확실히 덜 맵게 해주는 효과는 있는 거 같은데, 디아블로 소스 특유의 감칠맛을 느끼는데 방해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더 괜찮을 수도 있긴 할 것 같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대가 많았는데,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아마 다시 제 돈 주고 불고기몬스터 세트를 먹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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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어니언링 후기입니다.

 

제 평점은 ★★ 2점(5점 만점)입니다.

 

어니언링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지점마다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그렇게 바삭한 느낌도 아니고 맛 자체도 밍밍한 느낌이었어요.

 

생긴 건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버거킹 어니언링 사진

이번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갑자기 시켜보고 싶어서 시켰는데, 그냥 감자튀김이나 시킬 걸 하고 후회했습니다.

차라리 양파링 과자가 더 맛있지 않을까 싶어요.

 

양파링 과자와 햄버거라 그것도 별로긴 하네요 ㅋㅋㅋ

역시 햄버거엔 감자튀김이 최고인 거 같습니다.

 

어니언링을 제가 버거킹에서 처음 먹어보는 거라 다른 곳의 어니언링은 맛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 취향은 확실히 아니었습니다. 양파가 튀김옷 안에 부실하게 들어있는 건 아닌데, 맛이 밍밍하더라고요. 튀김옷 자체도 막 바삭하고 고소한 맛있는 그런 느낌이 아니라. 좀 뭐랄까 까칠하고 텁텁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몇 개는 좀 눅눅하더라고요. 지저스...

어니언링은 그리고 원래 케첩을 따로 안 주는 건지 모르겠는데, 없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전에 안 먹고 놔둔 케첩이 있어서 그거에 어니언링을 찍어먹어 보았는데요. 그러니 밍밍한 맛이 덜 해서 조금 더 낫더라고요. 그래도 역시 이거 먹을 바에 감자튀김을 먹지라는 생각을 떨쳐낼 수는 없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버거킹에서 어니언링을 다시 시키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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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번 버거킹 식사는 만족스럽지 못했네요.

불고기몬스터와 어니언링 둘 다 실패한 선택이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입맛이기 때문에, 한 번쯤은 직접 먹어보시고 판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게 맛없다고 여러분에게도 맛없는 건 아니니까요. 

 

BBQ몬스터는 과연 괜찮을까요? 다음에 한 번 먹게 되면 그것도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