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오늘 출시한 버거킹의 따끈따끈한 신상 치즈렐라 와퍼 세트 내돈내산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재택근무가 끝나버려서, 피곤해하며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출근했는데, 버거킹에서 신상을 출시해주었습니다.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요. 오 포스팅 거리가 생겼다 하면서요 ㅋㅋㅋ
항상 그렇듯 킹오더를 통해 점심때 주문하려고 했는데요. 오류 때문에 안 되더라고요?
매장에 전화해보니, 킹오더로 메뉴가 표시 안 되는 오류가 있어서 매장 주문만 된다고 하셨습니다 ㅠㅠ
어쩔 수 없죠. 매장에 가서 포장해오기로 하였습니다.
치즈렐라 와퍼 세트를 주문하였고, 가격은 9,500원입니다.
단품은 8,500원이네요. 뭐지 세트랑 왜 천원밖에 차이가 안 나지 ;;;
스태커2와퍼는 세트랑 단품 가격 차이가 2천원인데 흐음... 신상 띄워주기인가요?
가성비가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세트로 시키면 그나마 조금 가성비가 나아지네요.
한정판 상품이라 그런 걸까요?
판매기간은 오늘 2021년 9월 6일부터 ~ 2021년 11월 7일까지라고 하네요.
두 달 정도 판매하는군요.
이런 가격 구성이라면 세트를 시키는 게 이득 보는 느낌입니다만, 이런 거 다 상술인 거 아시죠? ㅋㅋㅋ
아무튼 잡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평점 바로 매기고 시작하겠습니다.
제 평점은 ★★★★ 4점(5점 만점)입니다.
생긴 건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별 기대없이 먹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패티가 하나라서 조금 가벼울까 싶어서 세트를 시켰는데, 단품을 시켰어야 했습니다. 맞습니다. 치즈가 들어있는데 가볍긴 뭐가 가볍... 그냥 무지성으로 세트를 지른 것이죠.
고기 패티 1개와 모짜렐라 치즈 패티 1개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2패티인 것이죠. 체다치즈의 찐한 맛은 없지만, 모짜렐라 치즈의 고소한 맛과 소고기 패티, 야채, 캐요네즈 소스, 베이컨의 맛의 조화가 괜찮더라고요.
왜 디아블로 소스는 빼고 조화를 논하냐고 하신다면, 전 처음에 먹을 때 빨간 소스가 잘 안 보여서 뭐지 실수로 소스 안 넣으셨나 했습니다. 디아블로 소스 맛도 안 나고 안 보이더라고요.
한참 먹다 반대편을 보니 있었습니다. 디아블로 소스가 ㅋㅋㅋㅋ
버거킹은 왜 골고루 뿌려주질 못하는 것인가...
다시 디아블로 소스가 있는 부분을 토마토와 함께 먹어보니, 오 달달매콤촉촉하니 훨씬 더 맛있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치즈렐라 와퍼의 맛인가 싶더군요. 생각보다 디아블로 소스가 맵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몬스터베이비XL 먹을 때는 존재감이 확실한데 말이죠. 아마 캐요네즈와 모짜렐라 치즈가 같이 들어있어서 그런가 싶어요. 매운맛이 중화되며, 크게 매운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맵찔이들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정도까진 아닌가? 흐음... 전 맵찔이들을 과대평가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무튼 생각보다 그렇게 맵지는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모짜렐라 치즈 자체는 옛날 롯데리아의 모짜렐라인더버거인가 그것만큼 막 늘어나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생각보다 뚝뚝 잘 끊기더라고요? 전 오히려 먹기 편해서 더 좋았습니다. 쓸데없이 늘어나면 먹기 불편하니까요.
베이컨도 하나 크고 긴 게 들어가있는데,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네요. 베이컨의 존재감은 뭐 그렇게까지 크진 않습니다. 그냥 들어있으니 더 기분이 좋다 정도인 거 같아요.
아무래도 치즈가 들어있다보니, 조금이라도 더 따뜻할 때 먹어야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배달이 늦는다면 아마 맛이 좀 더 덜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매장에서 드시거나 킹오더로 빠르게 픽업해오는 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감자튀김은 건드리지도 않고 와퍼만 먼저 다 먹었는데, 다 먹고나니 감자튀김에 손이 안 가더라고요? 역시 단품만 시켜도 충분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감자튀김까지 억지로 다 먹으니 좀 과한 포만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렇지만 세트 추가가 1,000원이니 이건 좀 참기 힘들죠. 감자튀김을 주변 사람에게 나눠주더라도, 세트를 시켜서 음료와 함께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막 그렇게 촉촉하고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느낌은 아니라서, 마실 게 땡기더라고요.
결론적으로 꽤나 괜찮은 맛의 신상이었습니다. 지난 기네스 스태커2와퍼보다 저는 이번 치즈렐라 와퍼가 더 괜찮은 거 같아요. 단품 기준으로 400원 저렴하고, 세트 기준으로는 1,400원 저렴한데, 맛의 밸런스도 더 괜찮았습니다. 제가 디아블로 소스를 좋아하는 것도 없잖아 있는 거 같긴 하지만, 맛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판매기간이 끝나기 전에 몇 번 더 먹을 거 같아요.
가성비를 따지면 킹갓 몬스터베이비XL 세트를 따라갈 수 없긴 한데, 프리미엄 와퍼라인에서는 가성비를 따지기는 좀 어렵긴 하죠. 다 비싸니까요 ㅋㅋㅋㅋㅋ 돈이 아까운 맛은 아니었다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구들에게 한 번씩 먹어보라고 충분히 추천해 줄 만한 신상이었다고 생각하며, 이번 내돈내산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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