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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 조선 서울 아리아 내돈내산 후기

내맘대로 리뷰

by TrueTeller 2021. 8. 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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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오늘은 웨스턴 조선 서울 아리아의 내돈내산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그게 뭔데? 라고 물으신다면 흔히들 말하는 서울 3대 호텔 뷔페 중 하나입니다.

신라 호텔, 웨스턴 조선 호텔, 롯데호텔의 뷔페들이 서울 3대 호텔 뷔페로 손꼽히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 세 곳 다 못 가봤었는데, 이번에 여자친구 생일을 맞이하여, 처음 가 보게 되었습니다.

예약부터 순탄치 않았습니다.
평일 예약은 네이버 예약으로 하면 되는데, 주말이나 공휴일 예약은 딱히 네이버 예약으로 할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가서 하면 되는건가? 하고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다가 방문 전날에 혹시나 해서 다시 검색해보니 전화 예약을 해야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

그래... 그렇지...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니까 직접 가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어림도 없었습니다.
결국 당일 오전 9시에 전화해서 예약 가능한지 확인하였는데, 다행히도 2부에 자리가 있어서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덕분에 이렇게 후기도 올릴 수 있고 말이죠.

본격적인 리뷰 전에 간단 정보부터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관련 간단 정보
0. 명칭 : 웨스턴 조선 서울 아리아

1.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소공로 106, LL층(지하 2층?, 후문 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LL층이더라고요. 정문은 안 가봐서 모르겠습니다만, LL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2. 운영시간 : 상당히 다양합니다. 아래 사진 참고 부탁드립니다.
(운영시간은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 네이버 예약, 웨스턴 조선 서울 아리아 운영시간

3. 가격 : 가격도 상당히 다양해서 아래 사진 참고 부탁드립니다. 저는 공휴일에 갔기 때문에 인당 13만원이었습니다.

출처 : 조선 호텔 공식 사이트, 웨스턴 조선 서울 아리아 가격

4. 예약방법 : 네이버 예약(2인 평일 예약 시) or 유선(전화) 예약 02-317-0357(네이버 예약 불가 시 or 3인 이상 or 최대 10명 수용 가능한 별실 예약 시, 별실 예약 시 3만원 추가)

5. 전체 수용 인원수 : 240좌석 + 별실 3개 = 270명


그럼 바로 평점부터 주고 시작하겠습니다.
제 평점은 ★★★★ 4점(5점 만점)입니다.

음식들도 괜찮았고, 서비스도 좋았어요. 호텔 뷔페라는 게 저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는 잘 먹을 수 없는 그런 음식들을 먹으러 가는 그런 느낌으로 가는데, 그런 쪽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운 호텔 뷔페였습니다. 가격이 공휴일이라 인당 13만원인 게 살짝 부담스럽지만 않았다면, 4.5점도 충분히 줬을 거 같아요.

스테이크 2종, 양갈비, 대게, 새우, 전복 등이 메인인 느낌이었습니다. 다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스테이크는 딱 입장하자마자 먹어야 맛있는 거 같아요. 나중에 좀 식은 거 먹으니 그건 좀 별로더라고요. 디저트는 막 그렇게 엄청 존맛탱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과일(멜론, 키위)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음식 사진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아리아 음식과 디저트

딱 위 사진에 있는 것들만 먹고 왔습니다. 좀 더 다양한 음식들이 있긴 했는데, 그것까지 다 먹을 능력은 안 되어서, 평소에 잘 못 먹는 것들 위주로 먹었어요.

일단 저희 같은 경우에는 406번 버스인가 타고 롯데영플라자에 내려서 후문 쪽으로 들어갔는데요. 뭔가 사람들이 바글바글 줄 서 있어서, 뭐지 여긴가 싶었는데. 맞았습니다. 바로 LL층이더라고요.

정문 쪽으로 들어가면 아마 로비층으로 들어가지지 않을까 싶긴 한데, 안 가봐서 정확하진 않습니다. 어디에 계시건 시작 시간에 맞춰가신다면, LL층으로 오셔서 사람들 바글바글한 곳으로 가시면 될 거 같아요 ㅋㅋㅋ

주말 점심 2부였기 때문에, 13시 50분 ~ 15시 40분(1시간 50분 정도)이 이용시간이었습니다. 한 1시 40분쯤 도착한 거 같은데, 줄이 어마어마했어요 덜덜 사람들 열정 무엇....

줄이 길어서 그런지 딱 13시 50분에 들어간 건 아니고 한 14시쯤 들어가서 앉았던 거 같습니다. 자리 안내받고 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중간중간 비치된 위생장갑을 양손에 끼고 음식을 집어오면 됩니다.

자리에 탄산수가 세팅되어 있는데, 다 먹으니 더 주시더라고요. 아끼지 말고 마음껏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탄산수 같은 건 시원해야 맛이 있는데, 시원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생수도 따로 정수기가 있는 건 아니라서, 요청드리면 주시더라고요. 물이 필요하신 분은 요청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바로 대강 스캔하고, 천천히 줄서서 음식을 픽업하는데, 스테이크, 양갈비, 전복구이가 방금 막 만들어서 그런가 비주얼이 기가 막혔어요. 바로 첫 접시부터 담았습니다. 현명한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존맛탱.

약간 버터치킨커리인가 뭔가도 있었는데 맛있더라고요. 다른 커리들도 많았는데, 딱히 끌리지 않아서 그것만 먹었습니다 ㅋㅋㅋ. 육회는 짭짤했는데, 간이 세서 그런가 개인적으로는 살짝 아쉬웠습니다. 칠리새우도 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

이후에는 회랑 대게, 새우 등도 먹었는데 회랑 새우는 무난했고, 대게는 짭짤하니 맛있더라고요! 사람들이 많이 가져가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초밥, 파스타류, 쌀국수, 우동 등은 셰프님들한테 주문해서 가져오는 시스템이었어요.
다 시킬 순 없고, 먹다 보니 국물이 당겨서 우동 먹어봤는데 그냥 무난했습니다. 국물 자체는 나쁘지 않았어요. 면은 쏘쏘했습니다.

디저트류는 대부분 달아서, 잘 들어가긴 합니다. 막 이건 꼭 먹어야 해 할 만큼 특출 나게 맛있는 건 없었던 거 같아요. 그냥 골고루 드셔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 개인적인 디저트 원픽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입니다. 마무리로 아주 좋았어요.

과일도 원래는 잘 안 먹는데, 키위랑 멜론이 있어서 먹었는데, 상태가 괜찮더라고요. 수박은 그렇게 달지는 않아서 괜히 가져왔다 싶었어요. 키위나 하나 더 먹었길 그랬습니다.

원래 평상시에 많이 먹는 편은 아닌데, 가격 대도 있고 해서, 가능한 다양한 걸 많이 먹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흔히 보는 피자나 탕수육 등은 패스했어요. 꽤나 만족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나중에 특별한 날에 부모님과 함께 오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실제로 다른 테이블을 우연히 보니, 기념일인지 부모님이랑 오신 거 같더라고요. 꽃다발 같은 거에서 5만원 짜리가 끝도 없이 나오는 데 ㅋㅋㅋㅋㅋ 보기 좋았습니다. 유쾌한 선물인 거 같더라고요.

저도 저런 선물도 드리고, 이런 비싼 호텔 뷔페도 자주 올 수 있도록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다들 돈 많이 버셔서, 웨스턴 조선 서울 아리아 정도는 자주 가는 음식점쯤이 되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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