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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기네스 스태커2 와퍼 내돈내산 후기

내맘대로 리뷰

by TrueTeller 2021. 8. 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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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오늘 내돈내산 후기의 주인공은 바로 버거킹의 신상이죠.

기네스 스태커2 와퍼입니다.

 

제가 스태커2 와퍼를 좋아하기 때문에, 기네스 스태커2와퍼가 나왔는데 놓칠 수 없었습니다.

 

항상 그렇듯 버거킹을 먹을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인 킹오더를 이용하여 주문하였습니다.

단품으로 주문하였고 가격은 8,900원입니다.

그냥 스태커2와퍼 단품이 8,700원이니, 200원 더 비싸네요.

구매 인증 사진

평점을 바로 매기고 시작하죠.

제 평점은요. ★★★☆ 3.5점(5점 만점)입니다.

 

생긴 건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기네스 스태커2와퍼 사진들

생각보다 실망스러웠습니다. 스태커2와퍼가 굉장히 엄청난 풍미를 자랑하기 때문에, 기네스 스태커2 와퍼도 기대를 했는데, 그 기대에 못 미치는 맛이었습니다. 

 

스태커2와퍼와 다른 점은 캐요네즈 소스가 빠지고 바비큐 소스가 들어간 것과 빵이 검은색 기네스 빵으로 바뀌었다는 점밖에 달라진 점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것이 200원의 차이겠죠?

 

기네스 와퍼류의 상징인 부드러운 빵과 달달한 바비큐 소스가 스태커2와퍼와의 시너지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맛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시너지가 나왔다기보다는 서로 개인플레이해서 조졌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스태커2와퍼의 고기 2장과 치즈 2장에서 나오는 깊은 풍미가 바비큐 소스의 강력한 향과 맛에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바비큐 소스를 좋아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스태커2와퍼를 먹다 보니, 바비큐 소스가 없는 게 더 좋아졌나 봐요. 어쩐지 최근에 킹스탬프로 무료로 와퍼 세트 먹었는데, 제게는 맛없던 그냥 와퍼도 무난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군요 ㅋㅋㅋ. 인간은 역시 적응의 동물.

 

또 약간 기네스 스태커2와퍼에서는 피클이 뭔가 밸런스를 깨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짠 속에 묻힌 고기와 치즈의 풍미를 어떻게든 느끼려 하는 순간, 피클의 상큼함이 저리 가 임마 하는 느낌이랄까요? 피클의 존재감이 이렇게 강하게 느껴진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스태커2와퍼 먹을 때는 안 거슬렸던 거 같은데 말이죠.

 

그렇다고 기네스 스태커2와퍼가 맛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맛 자체는 아주 강합니다. 바비큐 소스와 고기 패티 2장 + 치즈의 맛이 느껴지긴 하니까요. 아마 달고 짠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 같아요. 약간 그 맛의 조화가 저에게는 좀 아쉬웠는데, 다른 메뉴들과 비교하면 맛없는 메뉴는 아닌 거 같습니다. 

 

기네스 빵 특유의 부드러움과 바비큐 소스 덕분에 목 맥히지는 않습니다. 이 점은 꽤나 큰 장점으로 볼 수 있겠네요. 대신 스태커2와퍼에 비해 뭔가 포만감이 덜 한 느낌이 있습니다. 좋게 말하자면 고기 패티가 2개나 들어있음에도 더부룩하지 않고 덜 부담스러웠습니다. 아마 소화도 스태커2와퍼보다는 잘 되지 않을까 싶어요.

 

고기 패티와 치즈의 맛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살짝 아쉬운 맛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 나는 단짠의 바비큐 소스맛과 부드러운 목 넘김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음식이라는 것이 개인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후기가 막 엄청 나쁜 음식이 아닌 이상, 한 번은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누군가에게는 최애 메뉴로 픽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이번에는 약간 대화를 하며, 먹다보니 맛에 집중을 살짝 못한 감이 있는 거 같기도 해서, 다음번에 한 번쯤 다시 집중해서 먹어보고 앞으로도 먹을지, 다시는 시키지 않을지 결정해야겠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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