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상 통베이컨와퍼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음식은 지난 기네스통베이컨와퍼와 비슷한 통베이컨 와퍼입니다.
버거킹 신상이 기네스통베이컨와퍼 하나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ㅋㅋㅋ
유튜브 보다가 깨달은 1인이었습니다.

통베이컨와퍼가 기네스통베이컨와퍼보다 더 자극적이라는 후기 영상을 보고 먹어봐야겠다.
결심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저는 킹오더로 주문해서 픽업해왔습니다.
딜리버리로 하면 더 비싸다는 사실이 요즘 유튜브 뉴스에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만 알고 있던 거였나 싶었어요 ㅋㅋㅋ
가격은 킹오더 기준 7,500원이었습니다. 세트는 9,500원이었어요.
세트 시키려다가 단품 시킨 것이기 때문에 맞을 겁니다.

이번에 독특하게 세트가 아니라 단품을 먹은 이유는 이상하게 제가 일반 와퍼들은 세트로 먹으면 좀 과하다는 느낌을 받더라고요. 기네스와퍼류는 세트로 먹어도 딱 좋은데 말이죠. 그래서 단품으로 시켰습니다.

기네스와퍼류에 비해 와퍼류가 확실히 포만감을 주는 거 같아요.
장점이라고 보면 장점일 것 같습니다. 전 그래서 싫어하지만요.

구매 인증 사진

언제나 그렇듯 평점을 매겨보자면 ★★★ 3점(5점 만점)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기네스통베이컨와퍼에 3.5점을 주었는데, 개인적으로 통베이컨와퍼가 그것보다 별로였어요.
그래서 3점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얘는 아마 다시 먹진 않을 것 같다는 점도 3점의 이유입니다.

생긴 건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통베이컨와퍼 단품 구성(왼쪽), 정면샷(중앙), 통베이컨와퍼 안쪽(오른쪽)

맛 자체는 통베이컨이 캐리를 하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괜찮았어요.
기네스통베이컨와퍼에는 없는 케첩과 피클 등이 추가로 들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버거킹이 제가 먹는 지점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야채가 안쪽에 쏠려있는 편이라, 맛이 베어 무는 위치마다 다른 거 같아요.

야채와 함께 야무지게 먹을 경우에 퍽퍽하지 않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조화로운 맛이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못 먹었을 경우에는 좀 아쉬웠습니다.

유튜버 분은 기네스통베이컨와퍼보다 통베이컨 와퍼가 더 자극적이라고 하셨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
전 단짠을 자극적이라고 보는데, 통베이컨 와퍼는 갈색 소스(데리야끼 소스?)가 빠져서 풍미가 부족했습니다.

전 이 갈색 소스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서브웨이에 소스가 중요한 것처럼 말이죠.
저만 소스에 진심인 건가요? 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와퍼류가 항상 제 입맛에 살짝 아쉬운 부분은 따로 소스가 없다는 점입니다.
기껏해야 야채에 있는 케첩과 흰색소스(마요네즈?)가 소스의 전부죠.

또 아쉬웠던 건 빵 부분입니다.
확실히 빵이 기네스통베이컨와퍼에 비해 덜 부드럽다는 게 체감이 됩니다.
전 와퍼류 빵을 안 좋아하나봅니다.

결론적으로 통베이컨와퍼는 빵과 갈색 소스의 부재가 개인적으로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와퍼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먹어볼 만한 것 같아요.

맛의 풍미 자체는 명칭 그대로 와퍼에 통베이컨이 추가된 느낌이라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뭔가 살짝 짠 느낌이 없잖아 있긴 하더라고요. 이게 다 갈색 소스가 없어서 단맛이 부족한 탓입니다 ㅋㅋㅋ

저는 아마 앞으로는 이 녀석을 픽하는 일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제 입맛에는 기네스통베이컨와퍼가 통베이컨와퍼보다 낫기 때문이죠.

좀 더 부드러운 맛과 단짠을 느끼고 싶은 분이라면 통베이컨와퍼보단 기네스통베이컨와퍼를 추천드리며, 이번 내돈내산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