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망고빙수 내돈내산 후기

내맘대로 리뷰

by TrueTeller 2021. 5. 16. 23:04

본문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오늘 리뷰해 볼 음식은 망고빙수로 유명한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의 망고빙수입니다.
잘 사는 친구에게 예전에 들어본 적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이후 개그맨 박미선님 유튜브에서도 한 번 더 보고,
한참이 지난 어제 5월 15일 토요일에야 드디어 맛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간단 정보부터 요약해서 전달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관련 간단 정보
0. 명칭 : 서울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
1. 위치 :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49
2. 망고빙수 영업시간 : 11시 ~ 22시
(코로나 탓, 원래는 23시까지인 듯합니다, 연중무휴 느낌이긴 한데, 방문 전에 아래 4번의 연락처로 연락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3. 가격 : 64,000원
4. 예약 및 문의 연락처 : 02-2230-3388 or 02-2230-3389
5. 망고빙수 판매 기간 : 2021년 4월 26일부터 2021년 8월 31일까지

그럼 바로 평점부터 주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제 평점은 ★★★☆ 3.5점(5점 만점)입니다.

원래 맛과 분위기만 따지자면 4점도 줄만한데, 웨이팅 1시간과 부담스러운 가격 64,000원,
맛 자체도 넘 존맛탱이니 여러 번 가야겠어할 정도는 아니라서 3.5점으로 정했습니다.
기념일이나 분위기 내고 싶은 날에 한 번씩 가면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신라호텔 내에 있는 더 라이브러리라는 곳에서 먹는 건데, 제가 방문했을 땐, 옛날 만화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올 것 같은 하프를 연주해주고 계셨습니다. 다른 분 후기에는 피아노 연주를 해주고 있다고 하던데, 날마다 다른가 봅니다.

고오급스러운 음악과 질 좋은 애플망고, 고소 담백한 우유얼음, 달지 않은 팥과 묘한 망고 셔벗의 조화가 꽤나 좋습니다.
맛과 분위기 자체는 사실 나무랄 데가 없었습니다.

다만, 긴 웨이팅 시간과 가격이 살짝 걸릴 뿐이죠.

그래도 막 크게 시간과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드는 걸 보면,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이 있다면, 한 번쯤은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탐스러운 신라호텔 망고빙수(왼쪽), 같이 나오는 팥과 망고셔벗(오른쪽)


간단한 총평은 위 정도면 될 것 같고 마저 잡담을 섞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전 여자친구와 함께 방문하였는데, 비가 오는 날이었고, 토요일이었습니다.
딱 그 주 금요일쯤부터 갑자기 30도 돌파하면서, 느낌이 주말에 가면 백퍼 웨이팅 어마어마할 거라건 예상했습니다.
그래도 비가 오니 좀 덜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역시 웨이팅은 피할 수 없더라고요.
비 안 왔으면 아마 더 기다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위치는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49 로 네이버 지도 찍고 가시면 됩니다.
동대입구역 5번 출구로 나와 한 5~10분 걸어갔던 거 같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비가 살짝씩 오던 날이라 도보로 가는 길이 약간 오르막이고,
계단도 좀 올라가야해서 강남 쪽에서 출발한 건데, 그냥 택시 타고 오는 게 나을 뻔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택시 타면 편안하게, 딱 호텔 입구 앞에 내려줘서 들어가기 편해 보이더라고요!

아무튼 신라호텔 입구를 딱 통과해서, 체온 체크하고 입장하면, 약간 11시 방향 쪽, 오른쪽 대각선 방향 쪽으로 쭉 가면 됩니다. 생각보다 왼쪽, 오른쪽 밖에 없어서 대략 이쪽으로 가면 맞지 않을까 싶은 곳으로 가면 맞더라고요.

웨이팅 적는 판과 함께 직원분이 계시는데, 거기서 연락처와 인원수 말씀드리고, 다시 로비 쪽으로 돌아와서 의자 있는 곳에 앉아서 전화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기다리는 게 싫으시다면, 방문 전에 미리 02-2230-3388로 연락하셔서 룸 예약하고 가시면 된다는 거 같긴 하더라고요!
대략 5만원쯤 비용 추가되는 거 같습니다. 무료 예약은 없습니다 하핳.)

저희는 약간 오후 4시쯤 가서, 딱 적당한 시간에 왔다고 생각했는데, 1시간은 기다린 거 같아요. 5시쯤 들어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히려 5시쯤 오신 분들은 금방 들어오시는 거 같더라고요! 눈치싸움에 실패했었나 봅니다. 보통 평일에는 30~40분쯤 기다려야 한다는 듯하네요.

전화가 오면 가서 본인인 거 연락처 뒷자리로 확인 후, QR코드 찍고 자리로 안내해주십니다.
천장이 상당히 높고, 인테리어도 이쁘고, 직원 분들도 친절하셔서 좋습니다.
거기에 라이브 연주까지 이것이 신라호텔의 클라스인가 싶더라고요.

저희는 별 고민 없이, 아래 메뉴판을 보고 바로 망고빙수를 주문했습니다.
저 메뉴판 뒤에 얼핏 보이는 책 같은 느낌의 메뉴판도 있었는데, 식사류랑 다른 메뉴들도 많더라고요.
하지만 바로 패스! 저희의 목적은 오직 망고빙수였습니다.

망고빙수 메뉴판

주문하고 나면 먼저 식기부터 세팅해주시더라고요.
이후 나올 때까지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은 거 같아요.
한 1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망고빙수 세팅되고 난 후의 전체적인 비주얼입니다.

신라호텔 망고빙수 구성

크으 아름답지 않습니까. 애플망고의 양이 꽤나 많더라고요.

애플망고는 여자친구가 집에서 종종 개당 2~3만원 하는 애플망고를 먹었었는데, 그거랑 맛이 큰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제주도산 좋은 애플망고를 쓴다는 게 팩트인 듯합니다.

저는 애플망고를 처음 먹어본 거 같은데, 그냥 망고도 잘 안 먹어서 그런가 사실 잘 모르겠더라고요 ㅋㅋㅋㅋ
맛 자체는 있었습니다. 막 근데 엄청 달다 이게 나라다 이런 느낌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부드러운 망고의 맛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전 이 정도의 단맛으로는 달다고 느끼지 못하나 봅니다 하핳.

또 전 애플망고가 차가울 것이라 예상했는데, 냉동이 아니고 싱싱한 걸 써서 그런지 미지근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처음엔 어 왜 미지근하지 했는데, 먹다 보니 오히려 미지근한 게 더 좋았습니다. 망고의 맛도 더 잘 느껴지는 느낌이고요.
빙수가 차가운데, 망고까지 차가웠으면 속이 불편했을 거 같아요.

망고의 위아래로는 우유얼음이 존재하는데, 얼음에서 확실히 우유맛이 느껴지더라고요.
얼음만 먹어도 심심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느낌이었어요.
전 그래서 망고 따로 우유얼음 따로 먹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팥은 정말 단맛이 1도 없더라고요. 오히려 그래서 질리지 않고 함께 먹기에 좋았던 거 같기도 합니다만, 역시 전 단 게 더 좋았을 것 같긴 해요 ㅋㅋㅋ

망고 셔벗은 뭔가 코를 찡하게 하는 상큼함을 기대했는데, 상큼하다기보단 약간 군대에서 주는 망고주스를 셔벗으로 만든 느낌의 맛이랄까요. 약간 애매했습니다.

뭐 아무튼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다른 후기에서 봤을 때, 밥을 안 먹고 가도 2인이 먹고 나면 배부르다 이런 것이 있어서 남길까 두려웠는데 웬걸 전혀 무리 없이 클리어했습니다. 1시쯤 점심 먹고 5시에 먹어서 그런 것이긴 하지만요 ㅋㅋㅋ 하지만 저녁도 이후에 따로 무리 없이 먹은 걸 보면, 역시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저희는 많이 먹지 않는 편인데도 이 정도인 걸 보면, 보통 분들은 점심을 먹고 한 1~2시간 이후라면 충분히 남기지 않고, 먹고 오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적으로 가격이 부담스럽고, 웨이팅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그걸 감수하더라도 충분히 한 번쯤 경험 삼아 가볼만하다고 생각해요! 올해는 8월 31일까지 판매를 한다고 하니, 아직도 3달은 여유가 있네요. 느긋하게 가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마 내년쯤에는 한번 더 가지 않을까 싶어요. 일단 올해는 신라호텔은 클리어했으니, 다른 호텔들의 망고 빙수도 뿌시러 가야 할 듯합니다.

이번 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 망고빙수 내돈내산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