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신상 블랙 어니언 와퍼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에 버거킹에서 신상이 나왔습니다.

바로 블랙 어니언 와퍼입니다.

출처 : 버거킹 앱

버거킹 리뷰한 지도 꽤 되었습니다.

회사가 이사를 해서 아무래도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다 보니 잘 안 가게 되네요.

 

아무튼 새로 나온 신상 블랙 어니언 와퍼 내돈내산 후기 시작합니다.

 

킹오더 기준으로 단품 9,300원, 세트 10,800원, 라지세트 11,500원입니다.

세트로 바꾸면 1,500원이 늘어나니 세트 가성비는 역시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킹오더 할인 쿠폰이 있길래 세트로 시켰습니다.

블랙어니언와퍼 세트 구매 인증

 

판매 기간은 11월 28일부터 23년 2월 5일까지로 약 두 달 정도입니다.

 

평점 주고 시작해보겠습니다. 

제 점수는 ★★★☆ 3.5점(5점 만점)입니다.

블랙 어니언 와퍼

맛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스페셜함을 기대하신다면 실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과 기네스 와퍼의 맛에서 큰 차이가 느껴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런건지 단품 가격도 똑같더라고요. 세트는 기네스 와퍼 세트가 더 싸다는 건 함정.

 

일단 첫 인상이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건지 실제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좀 작은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다 먹고 나서도 포만감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세트로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재료는 소고기 패티 1장, 체다 치즈 1장, 토마토, 양상추, 마요네즈, 양파, 블랙 어니언, 스모키 머스터드 소스 정도인 거 같습니다.

 

전체적인 맛의 밸런스는 좋습니다. 풍미도 이 정도면 훌륭합니다. 스모키 머스타드 소스와 블랙 어니언 덕에 단짠단짠 하고, 치즈와 마요네즈 덕에 고소하고 야채들이 산뜻함을 소고기 패티가 버거킹 특유의 와퍼의 풍미를 선사합니다. 게다가 마실 게 딱히 없어도 술술 넘어갑니다. 

 

블랙 어니언을 따로 먹으면 확실히 양파 맛이 느껴지는데, 함께 먹으면 다른 맛들에 가려서 블랙 어니언 맛을 저는 못 느끼겠더라고요. 그냥 뭐 맛이 다채롭고 풍미가 좋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블랙 어니언의 존재감은 미약하다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맛만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다음에도 충분히 또 사먹을만한 새로운 와퍼의 등장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기네스 와퍼와 큰 차이는 없다. 찐한 양파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먹는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단짠단짠 한 기네스 와퍼류를 좋아한다면 괜찮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버거킹은 언제나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죠.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