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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신상 텍사스 칠리치킨버거 내돈내산 후기

내맘대로 리뷰

by TrueTeller 2022. 6. 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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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어제 새로 나온 버거킹 신상

텍사스 칠리치킨버거 내돈내산 후기 시작합니다.

 

킹오더 기준으로 가격은 단품 7,500원, 세트 8,500원, 라지세트 9,200원입니다.

 

판매기간은 6월 27일 월요일부터 9월 18일 일요일까지입니다. 

 

이번엔 딱히 쿠폰이 없네요. 저는 킹오더로 세트 주문해서 픽업해왔습니다.

 

평점 주고 시작합니다.

제 점수는 ★★☆ 2.5점(5점 만점)입니다.

세트 구성 사진(왼쪽), 텍사스 치킨칠리버거(중앙), 텍사스 치킨칠리버거 내부(오른쪽)

예상한 맛 보다 훨씬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어제 텍사스 칠리와퍼를 먹었을 땐 나름 만족스러웠는데, 버거킹이 치킨버거를 좀 못하는 거 같아요. 그놈의 닭가슴살 패티... 비프칠리도 양이 더 적었는지 이번엔 존재감이 미약했습니다.

 

내용물은 빵에 닭고기 패티 1개, 토마토, 양상추, 양파, 비프칠리, 마요네즈 정도인 것 같습니다.

 

텍사스 칠리와퍼와 달리 비프칠리의 향이 뭔가 덜 느껴지는 느낌이었어요. 하루 사이에 익숙해진 건지 그냥 양이 조금 들어가서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약했습니다. 그래도 매콤한 맛이 있긴 하기 때문에 느끼함을 잡아주긴 했습니다.

 

빵의 맛과 향이 이상하게 강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와퍼라는 다른 빵 종류라 그런 거 같은데 이런걸 브리오쉬번이라고 하나요? 아무튼 칠리와퍼 빵과는 확실히 다른데 개인적으로는 안 좋아하는 빵입니다. 빵맛이 비프칠리보다 강한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

 

맛의 밸런스도 아쉬웠습니다. 일단 닭고기 패티가 딱 봐도 닭가슴살 패티고 먹어도 퍽퍽한게 닭가슴살 패티가 맞는데, 별로입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의 그 촉촉하고 풍미가 가득한 닭고기 패티가 그리워지는 맛입니다. 버거킹이 치킨버거를 너무 못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텍사스 칠리와퍼와 달리 치즈가 빠졌는데, 그게 맛의 풍미를 한층 다운그레이드 시킵니다. 풍미가 많이 부족해져서 심심한 맛입니다. 

 

와퍼가 아닌 버거라 크기가 더 작기도 해서 포만감은 확실히 더 적은데, 그래도 세트랑 먹으면 딱 적당한 느낌은 여전합니다. 세트 칼로리가 1,000 칼로리가 넘으니 당연히 그래야 하긴 하죠.

 

전 이 텍사스 치킨칠리버거는 다신 안 먹을 거 같아요. 단품만 해도 7,500원인데 이 돈이면 차라리 이번 주에 7,000원에 와퍼 2개 먹을 수 있는데 그걸 먹는 게 이득이 아닐까 싶네요.

 

그럼 이번 텍사스 치킨칠리버거 내돈내산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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