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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농협은행 계좌) vs 업비트(케이뱅크 계좌) 실사용 비교 후기

인생 TIP

by TrueTeller 2021. 5. 1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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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솔이입니다.

 

요즘 가상화폐 투자가 핫하죠?

저도 비트코인이 3천만원 일 때, 비트코인을 사기 시작하려고 했었는데요.

 

생각보다 계좌와 가상화폐 거래소 가입하는 것이 귀찮아서 미뤘다가 비트코인이 6200만원 가고 나서야 만들었답니다.

귀차니즘은 역시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달까요? ㅋㅋㅋ

 

아무튼 이번엔 그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 실사용 비교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일단 요약으로 시작하죠.

 

* 빗썸이 업비트보다 나은 점입니다.

1. 상대적으로 더 깔끔한 어플 내 디자인

2. 외국 거래소 가격 확인이 좀 더 용이


* 업비트가 빗썸보다 나은 점입니다.

1. 농협은행 계좌가 아닌 케이뱅크 계좌 사용(농협은행에 이미 주거래계좌 있을 경우, 무관)

2.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 수수료 (빗썸 0.25%, 업비트 0.05% 자그마치 5배 차이)

3. 입금이 업비트 어플 내에서 가능해서 상대적으로 편함.

4. 도지코인이 존재(단점이자 장점입니다 ㅋㅋㅋㅋ)

 


간단히 비교하면 위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마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빗썸을 이용하였습니다. 빗썸을 이용하려면 농협은행 계좌를 만들어야 했는데요.

저는 농협은행 계좌가 없었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비대면으로 올원뱅크 앱을 통해서 만들 수 있어서, 그걸로 농협은행 계좌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빗썸을 쓰다보니 농협은행 계좌가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비대면으로 만들어서 그런 것인지, 1일 이체한도가 100만원이었습니다.

200만원을 넣었다 빼려면, 이틀이 필요하더라고요.

 

또 이 이체한도를 늘리려면 농협은행 비대면 계좌를 만들 때 정한 지점을 방문해야했습니다.

방문한다고 무조건 늘려주는 것도 아니고, 몇 가지 방법을 통해야만 늘려주는데,

심지어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체한 내역이 있으면 안 늘려준다고 하더라고요. 실화입니까?

네 실화입니다.

 

그래서 저는 업비트로 갈아타기로 한 것입니다.

업비트는 농협은행 계좌가 아닌 케이뱅크 계좌를 만들면 되는데, 이 케이뱅크가 농협은행에 비하면 천사입니다.

카카오뱅크처럼 인터넷 전문은행이어서 그런지, 좀 더 모바일에서 쓰기 편하더라고요.

 

농협은행은 각종 어플과 일처리 방식이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이체한도 늘리려면 지점을 직접 방문해야한다니,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 말이죠. 

심지어 간다고 이체한도를 100% 늘려주는 것도 아닙니다 ㅋㅋㅋ

 

케이뱅크는 가입 후에, 공동인증서로 인증만 해주면 직장인은

바로 이체한도를 1회 이체한도 1000만원, 1일 이체한도를 5000만원까지 늘려줍니다. 

와... 여태 왜 쓸데없이, 빗썸에서 농협계좌로 고통받았나 싶더라고요.

다만, 케이뱅크 계좌를 만드는 것도 농협은행 계좌 만든 것 때문에, 며칠을 기다려야 했다는 건 함정입니다.

 

다른 은행 계좌를 한달 이내에 만들었으면, 케이뱅크 계좌가 안 만들어지는 거 같더라고요.

저는 그나마 빗썸 한참 쓰다가, 업비트로 옮겨야겠다 해서 며칠만 기다리면 되었던 거지만, 

실수로 빗썸에 농협계좌해서 만드신 분은, 업비트로 갈아타라면 한달은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빗썸에서 농협계좌로 만들려고 하시는 분이 있다면 "멈춰!"라고 해드리고 싶네요 ㅋㅋㅋ


그럼 빗썸은 장점이 없느냐 한다고 물으신다면 그건 아닙니다.

일단 어플 내 디자인이 좀 더 이쁩니다.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긴 한데, 저는 제 미적 취향이 꽤나 대중적이라고 생각해요.

직접 보시죠.

 

빗썸(왼쪽), 업비트 다크모드(가운데), 업비트 데이 모드(오른쪽)

 

 

위 사진은 빗썸과 업비트의 거래소 메인 사진입니다. 제가 업비트 만들 때, 밤에 만들어서 그런가 다크 모드로 설정되어 있어서 디자인이 더 구리다고 생각했었는데, 데이 모드로 바꾸니 별 차이 없어보이는 거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그래도 전 빗썸 쪽이 더 깔끔하고 보기 좋은 거 같아요.

 

 

빗썸(왼쪽), 업비트(오른쪽)

위 사진은 빗썸과 업비트의 자산현황(투자내역) 사진입니다.

(딱히 귀여운 계좌까지 깔 생각은 없었는데, 모자이크 하기 귀찮으니 그냥 올리겠습니다.)

역시 제 눈에는 빗썸이 좀 더 깔끔하고 이뻐보입니다.

보유자산 포트폴리오 화살표를 누르면 아래 사진처럼 보입니다.

 

빗썸(왼쪽), 업비트(오른쪽)

 

심지어 원그래프까지 빗썸이 역시 더 이쁜 느낌입니다.

그냥 주황색이 제 취향인 걸까요? ㅋㅋㅋㅋ

 

그 외의 빗썸의 또 다른 장점은 외국 거래소 가격 보기가 좀 더 편하다는 점입니다.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시죠.

 

빗썸 BTC/KRW 주문 화면(왼쪽), 업비트 BTC/KRW 주문 화면(우측) 

 

왼쪽이 빗썸, 오른쪽이 업비트인데, 

빗썸의 경우 가격 바로 우측에 Binance(해외 거래소) 가격이 표시됩니다.

하지만 업비트의 경우 가격 밑에 주의 글로벌 시세와 5% 이상 가격 차이 발생이라는 문구만 뜨고 해외 거래소 가격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물론 아예 표시되지 않는 건 아닙니다. BTC/KRW가 아닌 BTC/USDT 마켓으로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럼 보여줍니다.

 

 

업비트 BTC/USDT 주문 화면(왼쪽), 환율(오른쪽)

 

왼쪽 사진 달러 금액 하단을 보면 BINANCE의 금액을 보여줍니다.

친절하게 달러 가격으로 비교를 해주네요.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분명 글로벌 시세와 5% 이상 차이가 난다고 주의라고 했는데, 

70,811,000원과 70,722,966원으로 88,034원으로 0.1%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환율을 검색해보면 오른쪽 사진같은 원화금액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즉, 업비트는 빗썸처럼 제대로 된 원화금액 확인 안 되는 것입니다 ㅠㅠ

업비트는 그냥 단순한 달러를 원화로 환산한 가격이 아닌 한국 시장에서 원화로 구매할 때의 가격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굳이 그럴 필요없는데 말이죠.

우리가 궁금한 건 김치프리미엄이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의 가격을 그냥 단순히 원화로 환산해서 보여주면 충분한데 말입니다.


이 정도가 빗썸이 업비트보다 나은 점인 거 같습니다.

 

그 외는 그냥 다 업비트가 낫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1. 일단 가장 중요한 거래수수료가 업비트가 빗썸에 비해 5배가 낮습니다.

업비트는 0.05%, 빗썸은 0.25%입니다. 

이게 별 차이 안 나는 거 같지만 금액이 커질수록 큰 차이가 납니다.

1억을 거래하면 업비트는 5만원, 빗썸은 25만원을 수수료로 떼어가는 셈입니다.

10억을 거래한다면 업비트는 50만원, 빗썸은 250만원을 수수료로 떼어가는 것이죠.

 

투자자에게 수수료는 언제나 낮을수록 좋습니다.

 

2. 도지코인이 있다는 것 또한 업비트의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겠네요.

핫한 코인을 거래하고 싶어도 빗썸에서는 거래할 수 없다면 아쉽잖아요? ㅋㅋㅋ

물론 그 끝이 좋을지 나쁠지는 알 수 없지만 말입니다.

차라리 업비트에서 도지코인해서 돈을 날린 사람들에게는 빗썸을 쓰는 게 결과론적으로는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3. 또 다른 업비트의 장점은 입금이 좀 더 간편하다는 점입니다.

업비트 어플 내에서 입출금 -> 원화 -> 입금하기 -> 금액 입력 후 입금신청 버튼 클릭 -> 카카오페이 인증

위와 같은 절차로 입금이 가능합니다.

반면, 빗썸은 입금은 어플 내에서 불가능하고, NH뱅킹이나 올원뱅크 어플을 이용해서 해당 빗썸 계좌로 입금을 해야합니다. 좀 더 번거로운 느낌이죠.

 

출금은 둘다 어플 내에서 지원이 되고, 최소 출금 한도 5천원, 출금 수수료 1천원으로 동일합니다.

출금 수수료 1천원 넘나 아까운 것...


 

대략 이정도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한 듯하니, 빗썸과 업비트 비교 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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